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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배 따로

용연사 송해공원 벚꽃 축제 가면 들려야 할 카페

by 빵글밥글 2025. 3. 28.

대구 달성군 옥포읍에 위치한 송해공원 카페 웜브리즈는 자연과 감성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입니다. 이곳은 송해공원과 용연사 벚꽃길 근처에 자리 잡고 있어, 벚꽃축제 구경 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저는 새로운 카페를 탐방하며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것을 좋아해서 의외로 재방문하는 카페는 드물어요. 그런데 웜브리즈는 제가 옥포읍에서 유일하게 다시 찾게 된 곳으로, 그만큼 매력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영업시간 및 휴무 안내

주소: 대구 달성군 옥포읍 명곡로 679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 (목요일 휴무)
추천 메뉴: 솔티버터크림라떼, 버터스콘

 

웜브리즈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라스트 오더는 오후 7시 30분입니다. 매주 목요일은 정기 휴무일이고, 임시 휴무가 있을 경우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되니 방문 전에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첫 방문 후 3일 만에 다시 찾았을 정도로 이곳의 매력에 푹 빠졌고, 제가 올린 사진을 보고 여기 어디냐며 같이 가자고 연락 온 친구들도 많았어요.

 

탁 트인 야외 공간

용연사 카페 웜브리즈의 외부는 탁 트여 있어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물소리와 새소리가 들리는 야외 자리에서 살랑살랑 바람을 맞으며 커피 한 잔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에요. 첫 방문 때는 실내 공간을 이용했고, 두 번째 방문 때는 야외 자리를 선택했는데, 두 곳 모두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곧 시작할 용연사 송해공원 벚꽃축제 구경 후 차량을 타고 조금만 이동하면 도착하는 곳이라 겸사겸사 들려보는 걸 추천드려요. 송해공원 바로 앞에 있는 카페들은 부차도 못 할 정도로 북적거리거든요.

 

엔틱한 실내 인테리어

실내는 엔틱하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 마치 작은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우드와 초록색감이 어우러진 인테리어는 따뜻한 햇살과 함께 기분 좋은 시간을 선사합니다. 홀처럼 넓은 공간도 있고 아늑한 룸 형태의 공간도 있어 취향에 따라 자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휴대폰 배경화면을 감성있는 사진으로 해두는 편인데 이렇게 예쁜 공간에 가게 되면 세로로 여러 사진을 찍어서 마음에 드는 걸 배경으로 해놓곤 한답니다.

 

 

이용 안내: 케어키즈존 & 애견 동반 가능

용연사 카페 웜브리즈는 케어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적합합니다. 노키즈존은 아니지만, 카페와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애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로, 실내와 실외 이용 방법에 대한 안내가 잘 되어 있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 같은 동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더욱 좋을 이곳에는 강아지 두 마리가 야외 한켠에 있었는데, 순하고 친근해서 만져주는 것을 좋아하더라고요. 리트리버는 질투심이 조금 있어서 번갈아가면서 만져줘야 해요.

메뉴 소개: 커피와 디저트의 조화

첫 방문 메뉴

첫 방문 때 저는 솔티버터크림라떼, 딸기라떼, 버터스콘을 주문했습니다. 솔티버터크림라떼는 진한 커피우유 맛이 느껴졌고, 섞지 않고 마시면 짭짤하면서도 깊은 라떼 맛이 입안 가득 퍼졌습니다. 딸기라떼는 친구가 주문했는데 평범하다는 평을 들었지만, 신선한 딸기의 맛은 충분히 느껴졌습니다. 버터스콘은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따뜻하게 데워서 제공된 덕분에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고,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면 최고의 조합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재방문 메뉴

재방문 시에는 솔티버터크림라떼를 귀리우유로 변경해서 마셔봤는데, 기본 옵션보다 조금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원래 옵션으로 즐기는 것이 더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초코 갸또 녹차 딸기 조각 케이크를 주문했는데, 초코 갸또 부분은 쫀득하면서도 진하고 부드러운 초콜릿 풍미가 좋았고 녹차 부분은 쌉싸름 하면서도 은은한 녹차맛이 느껴지고 딸기 부분은 작은데도 존재감이 확실했어요.

세심한 서비스와 특별함

귀여운 쿠폰

송해공원 카페 웜브리즈에서는 강아지와 고양이 사진이 담긴 귀여운 쿠폰을 제공하는데 이 작은 디테일이 고객들에게 특별함을 선사합니다. 아이동반해서 갔을 때 쿠폰에 있는 사진을 보여주며 이렇게 생긴 강아지와 고양이가 살고 있는데 어디있는지 찾아보라고 하니 한참을 돌아다니며 시간을 잘 보내더라고요.

사장님의 인기

용연사 카페 웜브리즈의 사장님은 잘생긴 외모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제가 인스타그램에 웜브리즈 사진을 올렸더니 친구들이 "거기 사장님 잘생겼다!"며 스토리 답장을 보내주더라고요. 물론 카페의 매력적인 분위기와 맛있는 메뉴가 가장 큰 재방문 요소겠죠.

마무리: 힐링과 여유를 즐긴 하루

송해공원 카페 웜브리즈에서 보낸 시간은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버터스콘과 솔티버터크림라떼를 즐기며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했고, 대형견 두 마리를 구경하며 마음까지 따뜻해졌습니다. 곧 용연사 벚꽃길이 만개하면 관광객들로 붐빌 텐데요, 벚꽃놀이 후 송해공원 카페 웜브리즈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