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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배 따로

도원동 한정식 맛집 엄마밥상 월광수변공원점

by 빵글밥글 2025. 3. 24.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사랑하는 엄마와 함께 다녀온 도원동 한정식 맛집 엄마밥상 월광수변점에서의 행복한 식사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친정 근처로 이사 온 후, 엄마와 함께 목욕탕도 가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러 다니는 소소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매일 느끼고 있답니다.

미식가를 사로잡는 흑백요리사 천만백반의 손맛

혹시 넷플리스 흑백요리사 천만백반이라고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바로 그 유명한 분이 운영하시는 식당이 바로 엄마밥상이에요. 원래는 대구 팔공산에서 백반 맛집으로 명성이 자자했는데, 이렇게 가까운 월광수변점에도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안 가볼 수 없었죠. 엄마도 워낙 한식을 좋아하시는지라, 모처럼 특별한 식사를 대접하고 싶어 함께 방문했답니다.

 

접근성 최고! 위치 & 영업시간 완벽 정리

도원동 한정식 맛집 엄마밥상 월광수변점은 월광수변공원 바로 앞 수밭골에 위치해 있어서 찾아가기도 정말 쉬워요.

  •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이니 꼭 참고하세요)
  • 주차: 식당 바로 앞에도 주차 공간이 있지만, 만차일 경우 월광수변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답니다.
  • 꿀팁: 식사 후에 아름다운 월광수변공원을 산책하면 완벽한 데이트 코스가 완성될 거예요. 특히 저녁에는 음악 분수 쇼도 펼쳐지니, 놓치지 마세요.

첫인상부터 감동! 깔끔한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넓고 쾌적한 공간이 눈에 들어왔어요.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다른 손님들에게 방해받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직원분들의 밝은 미소와 친절한 서비스는 덤. 생수를 제공해주시는 것은 물론, 수저도 개별 포장되어 있어서 위생적인 부분까지 신경 쓴 세심함이 돋보였어요.

 

 

 

고민 끝에 선택한 메뉴, 과연 그 맛은?

자리에 앉아 도원동 한정식 맛집 엄마밥상 월광수변점 메뉴판을 정독하기 시작했어요. 다양한 한정식 메뉴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고민 끝에 곤드레밥 정식과 굴밥 정식으로 결정했답니다. 둘이 가면 꼭 메뉴를 통일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너무 좋았어요. 엄마는 곤드레밥을, 저는 굴밥을 선택했답니다.

  • 엄마밥상
  • 엄마상차림
  • 곤드레정식
  • 굴밥정식
  • 능이영양솥밥
  • 굴보쌈 (계절 메뉴)

입이 떡 벌어지는 푸짐한 반찬 퍼레이드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테이블 위로 반찬들이 하나둘씩 차려지기 시작했는데 정말 쉴 새 없이 나오는 반찬들의 향연에 입이 떡 벌어졌답니다. 하나하나 정성이 가득 담긴 반찬들을 보니, 맛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고 제가 못 먹는 반찬들이 없고 전부 다 먹을 수 있는 종류들이라 좋았어요.

  • 브로콜리 두부무침: 고소한 두부와 아삭한 브로콜리의 조합이 좋았고 은은하게 퍼지는 참기름 향이 식욕을 자극했어요.
  • 양념게장: 매콤달콤한 양념이 밥도둑이었고 게살도 통통한 편이에요.
  • 숙주나물 & 도라지무침: 간이 딱 맞아서 자꾸만 손이 가는 맛으로 엄마도 정말 좋아하셨어요.
  • 잡채: 쫄깃한 당면과 다채로운 채소들이 어우러진 잡채는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훌륭했어요.
  • 백김치: 시원하고 아삭한 백김치는 느끼한 맛을 싹 잡아주는 역할을 했답니다.
  • 굴전: 굴 특유의 향긋함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라 굴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드려요.
  • 그 외 다양한 반찬들: 샐러드, 나물, 흑임자 연근, 가오리 무침 등 다양한 반찬들이 나왔는데 음식이 과하지 않고 적당량만 나와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 고등어구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고등어구이는 밥반찬으로 최고인데 비린 맛도 전혀 없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답니다.
  • 야들야들 수육 & 겉절이: 부드러운 수육과 매콤한 겉절이의 조합은 환상의 궁합인데 쌈으로 싸 먹으니 더욱 맛있었답니다.
  • 불고기: 달콤 짭짤한 불고기 양념이 밥과 잘 어울리는데 국물 많은 불고기 스타일로 나오니 밥을 비벼 드셔 보세요.
  • 된장찌개: 깊고 진한 맛이 일품인 된장찌개는 뚝배기에 담겨 나와 오랫동안 따뜻하게 즐길 수 있었고 건더기가 풍성하고 간이 짭짤해서 밥이랑 먹기 딱이에요.

 

별미 중의 별미, '생굴전'은 꼭 먹어봐야 해!

도원동 한정식 맛집 엄마밥상 월광수변점 가시면 굴전은 꼭 드셔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일단 굴 크기가 정말 큼지막하고, 신선해서 굴 특유의 향긋한 바다 내음이 입안 가득 퍼져서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부추와 함께 구워져 나와 더욱 향긋했고 밀가루가 적게 들어가 식재료의 맛이 살아있었어요.

 

 

메인 요리 등장! 곤드레밥 vs 굴밥, 당신의 선택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솥밥이 등장했어요. 김가루가 솔솔 뿌려진 대접에 밥을 덜어서 슥슥 비벼 먹으니, 정말 꿀맛이 따로 없었답니다.

  • 곤드레밥: 향긋한 곤드레 향이 가득한 곤드레밥은 엄마의 입맛을 사로잡았는데 곤드레의 부드러운 식감과 찰진 밥알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졌답니다.
  • 굴밥: 촉촉함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굴밥은 탱글탱글한 굴이 톡톡 터지는 식감이 최고였어요. 굴 특유의 바다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것이 정말 행복했답니다.

밥을 다 먹고 난 후에는 뜨거운 물을 부어 누룽지까지 싹싹 긁어먹었어요. 구수한 누룽지는 소화도 잘 되고, 입가심으로도 최고였답니다.

 

총평: 맛, 분위기, 서비스 모두 완벽한 곳

도원동 한정식 맛집 엄마밥상 월광수변점은 맛, 분위기, 서비스 모든 면에서 완벽한 곳이었어요. 정갈하고 푸짐한 한정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도 좋고 집밥이 먹고싶을 때 가면 딱 좋겠더라고요.

 

위치 정보

  • 주소: 대구광역시 달서구 수밭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