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홍게 소라 숙회 맛집 미향해물 또갈집

미향해물: 상인동의 숨은 맛집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발견한 대구의 숨은 보석 같은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바로 달서구 홍게 소라 맛집 미향해물이에요. 상원시장에 자리 잡은 이 작은 가게는 정말 놀라운 발견이었어요. 친한 언니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됐는데, 도착하기 전에 미리 전화로 주문을 넣어뒀죠.

 

아담한 공간, 큰 인기
달서구 홍게 소라 맛집 내부는 정말 아담해요. 테이블이 4~5개 정도밖에 없어요. 그런데 평일 저녁 6시 30분에 벌써 만석이더라고요. 달서구 홍게 소라 맛집 영업시간은 오후 4시부터 새벽 1시까지인데 전화해보고 가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제가 가보니까 손님들 전부 단골 같아 보였고, 연령대도 높은 편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신선한 해산물의 천국
이곳의 주 메뉴는 홍게, 대게, 문어 등 각종 해산물이에요. 소라, 석화, 왕새우 같은 제철 해산물도 취급하고 있어요. 특히 홋카이도산 빵게도 판다는 게 눈에 띄었어요. 대구에서 빵게 먹기가 쉽지 않은데, 여기서 맛볼 수 있다니 정말 좋더라고요. 저는 최근에 집에서 빵게를 먹었기 때문에 패스하고 홍게와 소라를 먹었어요.

맛있는 기본 상차림
기본 상차림으로 경상도 특유의 찐땅콩과 튀긴 건빵이 나와요. 건빵이 달콤 짭짤해서 술안주로 좋았고 게 다리를 양념에 무친 것도 나오는데, 이게 또 별미예요. 매콤하면서도 짭짤해서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순두부 같이 부드러운 계란찜도 기본으로 제공되는데, 중간중간 매콤한 맛이 나서 술안주로 딱이에요.

주문한 메뉴들

홍게의 향연

우리는 성인 4명이 방문해서 홍게 4마리와 소라 한 접시를 주문했어요. 홍게 4마리의 가격은 시세에 따라 다르지만, 당시에는 7만 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먹기 좋게 손질해서 나오고, 사장님이 직접 오셔서 마무리 손질도 해주셨어요. 수율이 거의 100%에 가까워서 정말 만족스러웠죠.

 

소라의 매력
달서구 홍게 소라 맛집 미향해물에 가신다면 소라도 꼭 드셔보세요. 내장은 녹진녹진하고 살은 야들야들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소라를 먹을 때 매번 내장은 떼고 먹었었는데 여기는 내장이 핵심이었어요. 미끈한 진액도 별로 없고 식감도 좋고 내장이 녹진녹진한게 다른 곳에서 맛 볼 수 없는 소라의 맛이었어요. 홍게를 파는 집이라서 그런지 소라에서도 은은하게 게의 달달한 향이 난답니다.

 

서비스의 품격
사장님의 친절함과 정성이 돋보이는 곳이에요. 게딱지 볶음밥, 라면 등을 무료로 제공해주시는데, 이래서 남는 게 있나 싶을 정도예요. 가끔씩 와서 모자란 건 없는지 체크도 해주시고, 친절하고 정도 많으신 분이라 저도 이날부터 여기 단골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마무리

미향해물은 정말 달서구 홍게 소라 맛집 이에요. 홍게도 맛있지만 소라가 진짜 너무 맛있는 곳이랍니다. 신선한 해산물, 푸짐한 양, 친절한 서비스까지 삼박자를 다 갖춘 곳이죠. 노포 맛집, 숨은 맛집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해요.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더 유명해지면 웨이팅 해야할지도 모르니까 빨리 다녀와보시는 게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