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대구 5대 떡볶이 맛집, 달고떡볶이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대구의 숨은 보석 같은 떡볶이 맛집, 달고떡볶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이곳은 제가 고등학교 시절 자주 가던 곳이라 더욱 특별한 기억이 담겨 있답니다.
대구 5대 떡볶이 맛집이라고 하면 윤옥연할매떡볶이, 신천황제떡볶이, 신전떡볶이, 달고떡볶이, 중앙떡볶이가 떠오르는데요.
저는 체인점이 없는 노포 분위기를 좋아해서 가게는 작아도 달떡이 좋더라고요.
위치와 영업시간
달고떡볶이는 대구 달성고등학교 앞에 위치해 있어요. 오랜만에 찾아가니 그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고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인데, 마지막 주문은 오후 8시니까 참고하세요! 매달 둘째주와 넷째주 화요일은 정기휴무라니, 방문 전 꼭 확인해보세요. 지하철로 가신다면 두류역이 가장 가까워요!
주차장
주차는 따로 없지만, 가까운 신내당시장 근처 노상 주차를 할 수 있어요.
저는 주말 낮 12시쯤 방문했는데 주차할 곳이 꽤 있더라고요.
먹는데는 10~20분이면 되니까 유료 주차장 이용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변하지 않는 맛, 달고떡볶이
20년 전에는 단 하나의 가게만 있었던 이곳이 이제는 같은 이름의 분식집으로 둘러싸여 있더라고요. 헷갈릴 뻔했지만, 지도 덕분에 원조를 잘 찾아갔습니다. 바로 그곳, 원조 80라고 적힌 간판 아래의 달고떡볶이가 진짜 달고떡볶이에요!
대구에는 떡볶이 맛집이 정말 많지만, 여기만큼 가성비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아요. 남편과 함께 떡볶이를 도장깨기 중인데, 이미 여러 곳을 다녀왔답니다.
대구 떡볶이 맛집 달고떡볶이 분위기
달고떡볶이는 분식집 같지만 흔히 볼 수 있는 오뎅은 팔지 않아요. 떡볶이와 만두, 순대, 계란만으로 소박하게 구성되어 있죠. 내부에는 약 12개의 테이블이 있어 앉아서 먹을 수 있어요. 포장해 가는 손님들도 많았답니다.
대구에서는 납작만두와 삼각만두가 유명한데, 여기서도 생만두를 구매할 수 있어요. 가격도 아주 착하답니다! 생만두는 24개에 5천원이니 저렴하죠. 예전에는 달떡이 천원이었으니 정말 청소년들이 자주 찾았던 이유가 있었겠죠?
달고떡볶이 메뉴
달떡(떡볶이+만두) 2,000원
떡볶이(떡볶이만) 2,000원
양념만두(만두+떡볶이 양념만) 2,000원
흰만두(만두만 6개 구운 것) 2,000원
순대 3,000원
찐계란(2알) 1,000원
음료수 1,000원
옛날의 향수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그 맛과 분위기! 테이블 위에는 수저통과 휴지가 준비되어 있고, 간장과 물은 셀프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어요. 오랜만에 와서 느낀 그리움과 반가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답니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달떡인데요, 만두 3개 위에 떡볶이를 올려주는 특별한 조합이에요. 예전에는 천원이었는데 지금은 2천원이 되었네요. 저희는 밥을 먹고 간 거라 달떡 1인분과 흰만두 1인분을 주문했어요.
이용방법
주문 후 자리에 앉아 기다리면 되는데, 사장님을 부르면 안 오신다는 점! 직접 주문하러 가야 한답니다. 카드와 현금 모두 가능하니 편하게 결제하세요. 그리고 계산하는 곳에서 양파간장도 함께 가져올 수 있어요.
특별한 맛
달고떡볶이 달떡은 다른 대구 떡볶이 맛집 들과는 다르게 달달한 국물이 특징이에요. 그래서 남녀노소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매운맛보다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대부분이고요. 떡은 밀떡이고, 소스와 함께 숟가락으로 떠먹는 것이 맛있게 먹는 방법이에요.
남편도 처음엔 젓가락으로 먹다가 제가 먹는 법을 알려주니 숟가락으로 푹푹 잘 떠먹더라고요. 달떡 안에 있는 만두는 꼭 흐물흐물해지면 먹는거 기억해주세요.
마무리하며
정말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오랜만에 먹어보니 더욱 맛있게 느껴졌어요. 거의 20년 만에 간 건데도 맛은 그대로였고, 가격도 정말 착하더라고요. 이런 곳은 오래오래 장사했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도 대구 떡볶이 맛집 달고떡볶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그 시절의 추억과 함께 따뜻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기 보다는 추억의 맛으로 먹는다고 생각하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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